[프리뷰]안상영의 축구미리보기-대구FC 20R 울산전

홍성철 기자l승인2020.09.12l수정2020.09.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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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대구FC는 12일 저녁 7시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리그 1위 팀 홈구장에서 호랑이를 만난다. 울산은 10경기째 패배를 모르는 강팀이다.

두 팀의 성적은 선수 가용 폭에서 우열이 갈렸다. 울산은 전술과 체력을 고려한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고 뺄 선수를 고민하며 엔트리를 구성하지만 대구는 어떤 선수를 넣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궁핍한 살림이다.

대구의 상시 투입 가능 선수는 15명선을 넘지 못했다. 주전급들의 입대와 부상으로 쌀독 바닥을 긁는 형국이다. 반면 울산은 상시 투입 가능한 20여 명의 선수 풀에서 상대에 따라 기용을 달리해왔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현대 축구가 점유율 축구는 아니지만 자기 진영에서 돌리는 패스는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구의 연결은 투박하고 불안하다. 상대 팀에 비해 기본기가 부족해 보인다.

지난 경기 3실점은 안일함이 빌미가 되었다. 단순한 실수는 이해할 수 있지만 본헤더 플레이는 팬들을 화나게 하고 선수들의 사기까지 저하시키는 곱절의 아픔이다. 동료 선수 발밑으로 가는 정확한 패스 연습이 필요하다.

주전 선수들이 지치고 사기가 저하된 리그 후반기는 감독의 지략과 전술이 승부를 좌우할 시점이다. 춘궁기 4경기 무승의 아픔보다 혹독한 여름 장마를 걷어낼 감독의 묘수를 기대한다.

팬들은 조현우의 국가대표 발탁 전 모습을 기억한다. 국가대표 진입이라는 동기부여가 명확한 시절의 조현우는 선방과 헌신으로 경기마다 팬들을 기쁘게 했다. 올 시즌 대구 골문에서 예전의 절박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실력과 의욕 중 어떤 것이 팀에 도움이 될 지 냉정히 되새겨볼 시점이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착한 건물을 짓는 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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